안녕하세요! 26년 동안 가방을 디자인하고, 국내외 원단 현장과 봉제 공장을 누비며 수만 개의 가방을 만들어온 가방 디자이너 infomina입니다.아침에 날씨가 우중충하더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 내릴 때, 애지중지 아끼던 명품 가죽 가방을 품에 꼭 안고 비를 피해보신 경험이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집에 돌아와 가방을 닦아보았지만 이미 물방울 모양대로 동글동글하게 검은 얼룩이 남아서 가슴을 치며 후회하셨던 적도 있으셨을 텐데요.많은 분들이 "가죽은 원래 다 물에 약한 거 아니야?" 혹은 *"명품 가죽 가방이니까 비 좀 맞아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곤 하십니다. 하지만 26년 차 현직 가방 디자이너로서 제 이름을 걸고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가죽이 물에 반응하는 모습은 가죽을 무두질(가공)하고 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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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0. 0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