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의 시간 여행|화려한 변화 속에서 무엇을 남겨야 할까?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는 동네를 꼽는다면 성수동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숲 주변에는 세련된 카페와 유명 브랜드 매장이 들어섰고, 연무장길에서는 새로운 팝업스토어가 계속 문을 연다.하지만 화려한 공간 사이의 골목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오래된 붉은 벽돌 건물과 작은 공장, 수제화 작업장을 만날 수 있다. 지금의 성수동은 새롭게 만들어진 동네가 아니라 오랫동안 물건을 만들어온 사람들의 시간 위에 새로운 문화가 더해진 곳이다.이번 글에서는 성수동이 어떤 역사를 가진 동네인지, 어떻게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는지, 그리고 변화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남겨야 하는지 생각해보려고 한다1. 물건을 만드는 동네였던 성수동성수동 공업지역은 1960년대부터 본..